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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2026년 10월에 심는 작물 11가지 알아보기

by 텃밭일기 202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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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텃밭, 비워두면 손해입니다! 지금 심어 겨울과 봄에 수확하는 작물 11가지

10월이 되면 고추와 가지, 토마토, 들깨 등 여름부터 키워온 작물의 수확이 대부분 끝납니다. 수확을 마친 텃밭을 정리하고 나면 밭이 텅 빈 것처럼 보여 그대로 겨울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10월에도 심을 수 있는 작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금치와 루꼴라처럼 비교적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잎채소가 있고, 마늘과 양파처럼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수확하는 월동 작물도 있습니다. 도라지와 더덕처럼 오랫동안 키우는 작물도 10월에 파종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월은 지역에 따라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의 파종 가능 여부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에 심을 수 있는 대표적인 텃밭 작물 11가지와 작물별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및 재배할 때 주의할 점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6년 10월에 심는 작물 11가지 알아보기 PDF 다운로드]

2026년 10월에 심는 작물 11가지 알아보기(PD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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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을 시금치

시금치는 재배 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생육기간도 짧아 텃밭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작물입니다. 추위에도 강해 지역과 품종에 따라 월동재배가 가능합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수확 시기
봄 재배 2월 초순~5월 하순 3월 중순~7월 초순
여름 재배 6월 초순~8월 하순 7월 중순~10월 초순
가을 재배 9월 중순~10월 하순 11월 초순~12월 중순 또는 이듬해 봄

가을 시금치는 일반적으로 9월부터 10월까지 파종합니다. 10월 중순 이후에 심으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그해 수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어린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봄에 수확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이나 여름 재배보다 생육기간이 약 50~60일로 다소 길지만 병충해 발생이 적고, 찬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자라 맛이 우수합니다.

심는 방법

씨앗이 들어갈 정도로 얕은 골을 만들고 줄뿌림 한 뒤 흙을 약 1~2센티미터 덮습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늦게 나오거나 고르게 발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싹이 난 뒤에는 너무 빽빽하지 않게 솎아주고, 바깥잎부터 따거나 포기째 수확합니다.

재배 핵심: 10월 늦게 파종한다면 저온에 강한 월동용 품종을 선택하세요.

 

 

2. 대파

대파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추위에 비교적 강해 뿌리가 살아 있는 상태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맞는 품종과 재배 방법을 선택하면 사계절 재배가 가능합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봄 재배 3월 초순~4월 하순 5월 중순~6월 초순 10월 하순~11월 중순
가을 재배 8월 하순~9월 하순 10월 중순~11월 초순 또는 이듬해 3월 11월 초순~12월 초순 또는 이듬해 봄 이후

대파는 육묘기간이 약 50~60일이므로 가을재배용 씨앗 파종은 늦어도 9월까지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10월에는 새로 파종하기보다 종묘상에서 튼튼한 모종을 구입해 심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지역의 겨울 기온과 모종 크기에 따라 늦가을에 수확하거나 월동 후 이듬해 봄부터 수확할 수 있습니다.

심는 방법

고랑을 만든 뒤 모종을 세워 심고, 흰 줄기 부분이 길어지도록 자라는 과정에서 흙을 조금씩 북돋아 줍니다. 물이 고이면 뿌리가 상하기 쉬우므로 배수가 잘되는 밭에 심어야 합니다.

재배 핵심: 중부지방에서는 늦게 심은 어린 모종에 부직포나 볏짚을 덮어 보온해 주세요.

 

 

3. 근대

근대는 시금치 대용 국거리뿐 아니라 어린잎을 쌈채소와 샐러드로 먹을 수 있고 녹즙용으로도 활용되는 작물입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가을 재배 9월 초순~10월 초순 10월 초순~10월 하순 11월 하순~12월 초순

가을 근대는 10월 초순까지 씨앗을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파종 시기를 놓쳤다면 모종을 심을 수 있으며, 따뜻한 남부지방은 10월 하순까지 모종을 심으면 12월 초순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중순 이후 씨앗보다 어느 정도 자란 모종을 심는 편이 안전합니다.

심는 방법

씨앗을 몇 시간 물에 불린 뒤 한 곳에 2~3개씩 넣고, 싹이 나면 튼튼한 모종만 남깁니다.

겉잎부터 차례로 따주면 새잎이 계속 나오므로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재배 핵심: 흙이 지나치게 마르면 잎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세요.

 

 

4. 마늘

마늘은 가을에 심어 겨울을 보낸 뒤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대표적인 월동 작물입니다.

마늘 품종 종구 심는 시기 수확 시기 재배지역
난지형 마늘 9월 중순~10월 중순 이듬해 5월 하순~6월 초순 남부 해안·제주도
한지형 마늘 10월 초순~11월 초순 이듬해 6월 중순~7월 초순 중북부·내륙지방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 사이, 중부와 내륙의 한지형 마늘은 10월 초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에 주로 심습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해발고도와 첫서리에 따라 적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싹이 지나치게 자라 겨울 피해를 입고, 너무 늦으면 뿌리가 충분히 내리지 못합니다.

심는 방법

통마늘을 쪽별로 나누어 상처 없이 단단한 씨마늘을 고릅니다. 뾰족한 부분을 위로 놓고 보통 씨마늘 높이의 2~3배 정도 흙이 덮이게 심습니다. 배수가 나쁘면 종구가 썩기 쉬우므로 두둑을 높이고 비닐이나 볏짚으로 수분과 지온을 유지합니다.

재배 핵심: 남부지방은 난지형, 중북부와 내륙은 한지형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5. 양파

양파는 본밭에 씨앗을 바로 뿌리기보다 모종판에 파종해 약 50~60일 동안 키운 뒤 본밭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주로 재배합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주요 수확 시기
봄 재배 1월 중순~3월 중순 3월 초순~5월 초순 품종·지역별 차이
가을 재배 8월 중순~9월 초순 10월 초순~10월 하순 이듬해 5~6월경

10월에는 모종을 키우는 과정을 생략하고 종묘상에서 모종을 구입해 심으면 됩니다. 너무 일찍 심으면 겨울 전에 지나치게 커져 꽃대가 올라올 가능성이 있고, 너무 늦으면 뿌리가 활착 하지 못해 동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식 당시 온도가 15℃ 이상이고, 심는 지역의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약 한 달 전이 좋은 시기입니다.

좋은 모종 고르는 법

  • 줄기가 지나치게 굵거나 가늘지 않은 모종
  • 잎이 곧고 진한 녹색인 모종
  • 뿌리가 하얗고 잘 발달한 모종
  • 병든 반점과 상처가 없는 모종
재배 핵심: 뿌리는 묻히되 생장점이 깊이 들어가지 않게 얕게 심어야 알이 잘 굵어집니다.

 

 

6. 딸기

딸기는 씨앗으로도 번식할 수 있지만 가정 텃밭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을에 모종을 심어 이듬해 5~6월에 수확하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9월 중순~10월 중순 이듬해 5월 중순~6월 초순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주말 텃밭이라면 이듬해 수확 전에 밭을 비워야 할 수 있으므로 계약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용이 끝난다면 화분이나 재배 상자에 옮겨 베란다에서 키우는 방법도 좋습니다.

심는 방법

모종 가운데 잎이 새로 나오는 생장점이 흙에 묻히지 않도록 얕게 심습니다.

생장점이 덮이면 새잎이 나오지 못하고 썩을 수 있습니다.

재배 핵심: 잎과 꽃이 나오는 중심부를 흙 위에 보이도록 심어주세요.

 

 

7. 루꼴라

루꼴라는 샐러드와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이용됩니다.

어린잎은 부드럽고 고소하며 특유의 향과 약간 알싸한 맛이 납니다.

파종 시기 수확 시기
9월 초순~11월 초순 11월 초순~12월 중순

한여름의 높은 기온만 피하면 비교적 쉽게 재배할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재배기간이 약 한 달로 짧아 10월에도 파종과 수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 늦게 파종하면 비닐터널이나 부직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는 방법

씨앗을 얕게 줄뿌림하고 흙을 살짝 덮은 뒤 물을 충분히 줍니다. 싹이 난 후에는 포기 사이가 약 5~10센티미터가 되도록 솎아줍니다.

재배 핵심: 1~2주 간격으로 조금씩 나누어 파종하면 어린잎을 꾸준히 수확할 수 있습니다.

 

 

8. 봄동

봄동은 일반 배추처럼 속이 꽉 차는 결구배추가 아니라 잎이 바깥쪽으로 넓게 벌어지는 불결구배추입니다.

찬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자라 단맛과 고소한 맛이 좋아집니다.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9월 초순~10월 중순 9월 중순~10월 하순 12월 하순~이듬해 3월 중순

일반적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초순에 파종하며 늦어도 10월 중순까지는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파종 시기를 놓쳤다면 모종을 심을 수 있지만 봄동 전용 모종은 일반 배추 모종보다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파종 시기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10월 초순까지 파종을 마치고, 이후에는 모종을 이용하거나 보온재배를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배 핵심: 포기 사이를 충분히 띄워 잎이 옆으로 퍼질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9. 유채

유채는 노란 꽃을 감상하는 화초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어린잎과 줄기는 나물이나 음식 재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배지역 파종 시기 꽃 피는 시기
남부지방 10월 초순~10월 하순 이듬해 4~5월
중부지방 이듬해 3월 초순 권장 이듬해 4~5월

겨울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지방은 10월에 파종해 월동시킬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노지 월동 중 동해 가능성이 있어 이듬해 3월 파종을 추천합니다. 꽃이 빨리 피는 품종과 늦게 피는 품종을 섞어 심으면 유채꽃을 더 오래 볼 수 있습니다.

재배 핵심: 10월 노지 파종은 주로 남부지방에 적합하며 중부지방은 봄 파종이 안전합니다.

 

 

10. 도라지

도라지는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수확까지 2~3년이 걸리므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텃밭이나 화단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수확 기준
봄 재배 3월 하순~4월 초순 파종 후 2~3년, 뿌리 25g 이상
가을 재배 10월 초순~11월 중순 파종 후 2~3년

가을재배는 발아한 묘가 얼어 죽을 수 있어 주로 봄에 재배하지만, 가을에 심는다면 겨울 전에 싹이 나오지 않도록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지 않은 상태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에 발아하도록 시기를 조절합니다.

도라지 씨앗은 작고 빛이 있어야 발아가 잘되는 편이므로 흙을 두껍게 덮지 말고 씨앗이 흩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얇게 덮습니다.

재배 핵심: 따뜻한 지역에서는 10월 초순이 이를 수 있으므로 겨울 전에 발아하지 않도록 기온을 확인하세요.

 

 

11. 더덕

더덕을 밭에 바로 파종할 수도 있지만 재배량이 많지 않다면 별도의 묘상에서 약 1년 동안 모종을 키운 뒤 본밭에 옮겨 심는 방법이 좋습니다. 육묘한 모종을 옮겨 1~2년 더 재배하면 품질 높은 더덕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재배 작형 파종 시기 이식 시기
봄 재배 3월 하순~4월 초순 이듬해 3월 중순~5월 하순
가을 재배 10월 하순~11월 하순 이듬해 10월 중순~11월 중순

가을재배는 10월 하순부터 11월 하순 사이에 파종합니다. 도라지와 마찬가지로 겨울 전에 싹이 나오면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너무 일찍 심지 않습니다. 더덕은 뿌리가 깊게 자라므로 돌이 적고 흙이 부드러우며 배수가 잘되는 밭이 적합합니다. 흙이 단단하거나 돌이 많으면 뿌리가 갈라지고 모양이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재배 핵심: 단기간 수확 작물이 아니므로 2년 이상 안정적으로 이용할 장소에 심으세요.

 

 

10월 텃밭에서 실패하지 않는 5가지 방법

1. 파종 마감이 빠른 작물부터 심기

10월 초에는 근대와 봄동을 먼저 심고 시금치와 루꼴라는 지역 기온을 살펴 순차적으로 파종합니다. 마늘과 양파는 품종과 지역에 맞는 적기를 지켜야 합니다.

2. 씨앗과 모종 구분하기

10월은 생육기간이 짧습니다. 파종 시기를 놓친 대파와 양파는 씨앗보다 모종을 심고, 딸기도 튼튼한 모종을 구입해 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밭의 배수 상태 확인하기

가을에는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낮아져 흙이 잘 마르지 않습니다. 마늘과 양파, 더덕, 도라지는 물이 고이면 뿌리가 썩기 쉬우므로 두둑을 높입니다.

4. 보온 준비하기

중부지방은 10월 중순 이후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어린 시금치와 봄동, 루꼴라에는 부직포나 비닐터널을 준비하면 갑작스러운 추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장기재배 작물 자리 신중하게 정하기

딸기는 이듬해 봄까지, 마늘과 양파는 초여름까지 밭을 차지합니다. 도라지와 더덕은 2년 이상 재배할 수 있으므로 다음 해 텃밭 계획까지 고려합니다.

 

 

마무리

10월이 되었다고 텃밭농사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닙니다.

빨리 수확하고 싶다면 시금치와 근대, 루꼴라를 심고, 겨울을 지나 이듬해 수확할 작물을 찾는다면 마늘과 양파, 딸기, 봄동을 심을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키울 공간이 있다면 도라지와 더덕에도 도전해 볼 만합니다.

다만 달력에 표시된 날짜만 보고 심기보다 내가 사는 지역의 첫서리 시기와 현재 기온, 작물의 내한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특히 근대와 봄동은 10월 초순에 서두르고, 마늘과 양파는 지역에 맞는 적기에 심으며, 도라지와 더덕은 겨울 전에 싹이 나오지 않게 늦게 파종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수확을 마친 빈 텃밭을 그대로 두지 마시고, 우리 가족이 겨울과 내년 봄에 먹을 작물을 하나씩 심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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