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감자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봄에 심은 감자는 절기상 하지 근처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하지감자' 라고 부릅니다.

봄에 심은 감자는 수확시기에 따라 감자의 상품성과 수확량, 저장성이 결정될 만큼 적절한 수확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감자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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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수확시기

봄에 심은 감자는 보통 하지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6월 중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수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마시기에는 밭이 질어 작업이 어렵고 비를 맞으면 썩는 감자 비율이 많아지기 때문에 지역별 일기 예보를 확인하여 장마 이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장마예상시기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
2024년 장마예상시기	6월 23일 ~ 7월 24일	6월 22일 ~ 7월 23일	6월 19일 ~ 7월 20일

근래 들어 장마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과거보다 수확 시기를 앞당겨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 사이에 수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수확을 하면 감자 크기가 작고 수확량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재배기간이 90일인 수미품종이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고려하여 감자를 심었을 것입니다.

수확시기에 감자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와 잎이 마르면서 옆으로 눕는 시기가 감자 수확 적정 시기입니다.

그리고 수확 전 텃밭 끝 부분을 살짝 파헤쳐서 몇 알 캐보고 수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감자 수확 시 토양에 수분이 남아 있거나 비가 오는 날에 수확을 하게 되면 감자가 썩을 우려가 있으며 추후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지역별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수확시기 2주 전부터 비소식이 없는지 확인을 하고 물 주기를 중단하여 토양을 건조한 상태로 만든 후 수확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맑은 날 오전에 수확을 하여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수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는 고구마처럼 깊은 곳에는 있지 않기 때문에 감자 캐는 작업은 적은 힘을 들이고 수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감자는 수확이나 운반 시 감자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상처 부위를 통해 각종 병원균이 침입하여 추후 저장성이 떨어져 부패의 원인이 되고 품질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감자 수확 시 호미를 이용하여 수직으로 찍어 내리지 말고 위에 흙부터 걷어내면서 살살 캐야 한다.

감자 예비 저장 조건	온도	상대 습도
감자 예비 저장 조건	12~18℃	80~85%

감자는 수확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주어야 합니다

온도 12~18℃, 상대습도 80~85% 환경에서 1~2주일 정도 예비 저장을 해줍니다.

예비저장을 하게 되면 수확 시 표면에 생긴 약간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추후 저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비저장 시 썩은 감자는 바로 제거하고 색일 약간 발한 감자나 상처가 조금 있는 감자는 분류하여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감자 크기에 따라 분류하여 상자에 보관하면 감자 눌림에 의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감자는 습기에 노출되면 저장성이 떨어져 보관 기간이 짧아집니다.

또한, 수확한 감자는 햇볕에 장기간 노출되면 감자 껍질이 녹색으로 변하게 되고 싹이 나게 되면 이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생기기 때문에 먹지 못하고 버려야 합니다.

따라서, 감자는 통풍이 잘되고 어두운 곳에 보관을 하여야 합니다.

박스에 보관할 경우에는 박스 옆면에 구멍이 있는 박스를 사용하거나 구멍을 뚫어 주어 보관 시 통풍이 잘 되게 해 줍니다.

또한, 감자 층층이 신문지를 깔아주어 어두운 환경을 유지해 주며 감자 눌림을 방지해 줍니다.

그리고 절대 감자를 물로 씻어서 보관하지 말고 껍질을 잘 말려 보관합니다.

감자를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오히려 곰팡이와 독소가 쉽게 생기며 감자의 맛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5~10℃의 신선한 실온에 보관하며 빠른 시일 안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