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글 다운로드]
한국인의 밥상에 꼭 들어가는 대표적인 작물로 양파를 들 수 있다.
양파는 마늘과 같이 겨울재배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물 중 하나이다.
양파는 월동 과정을 거치는 작물로 추위가 오기 전에 땅에 자리를 잡기 위해 심는 시기와 재배과정이 중요한 작물이다.
오늘은 양파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양파 심는 시기
양파 재배 작형 | 파종 시기 | 모종 심는 시기 | 적용 지역 |
가을재배 | 8월 중순 ~ 9월 초순 | 10월 초순 ~ 11월 초순 | 제주 / 남부대륙 |
고랭지 봄 재배 | 3월 초순 ~ 3월 중순 | 5월 초순 ~ 5월 중순 | 해발 600이상 고지 |
봄 재배 | 1월 중순 ~ 3월 중순 | 3월 초순 ~ 5월 초순 | 제주 / 남부 |
양파 파종 시기는 8월 중순 ~9월 초순이 적합하다.
양파는 월동을 하는 작물로 뿌리의 상태가 건강이 재배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파는 밭에 직접 씨를 뿌려서 파종하게 되면 양파 뿌리에 상처가 잘 생기기 때문에 플러그트레이에 파종을 하여 모종을 키워 텃밭에 옮겨 심어야 한다.
따라서 노동력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을 추천한다.
양파 모종 심는 시기는 10월 초순 ~11월 초순이 적정 시기이다.
양파는 최소 15℃ 이상의 기온에서 모종 심기를 해주어야 한다. 양파는 모종을 심고 뿌리가 흙에 안정적으로 뻗어 내리는데 1달의 시간이 걸리며 기온이 5℃ 이하의 조건에서는 뿌리가 뻗지 않고 양파 생육이 멈추는 시기가 된다.
따라서 재배지역의 평균 온도가 5℃가 내려가기 1달 전에 모종을 심는 것이 가장 좋다.
■ 양파 재배방법
밭 만들기
1. 밑거름 주기
양파는 10월에 모종을 심어 내년 5월~6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밑거름이 많이 필요하다.
양파 모종 심기 2주 전에 밭에 밑거름을 넣어 주고 토양을 섞어 준다.
(밭 10평 기준 밑거름 : 퇴비 67kg, 요소 0.6kg, 용성인비 1.3kg, 염화칼리 0.34kg, 석회 6.7kg)
2. 두둑 만들기
토양에 밑거름을 주고 두둑을 만들어 줘야 한다.
두둑 너비는 110cm이 적당하며 밭에 배수가 잘되게 두둑 간의 거리를 50cm, 두둑 높이를 15~20cm로 만들어 준다.
양파는 월동을 지내야 하기 때문에 토양의 지온을 높이고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 작업을 꼭 해야 한다.
양파 경우 검정 비닐보다는 투명 비닐을 추천한다.
아주심기(모종 심기)
1. 양파 모종 키우기
양파는 밭에 직접 씨를 파종하여 모종으로 옮겨 심게 되면 양파 뿌리에 상처가 되고 뿌리가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겨울이 오기 전 양파 뿌리가 안정적으로 뻗지 못하여 월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플러그트레이에 따로 씨앗을 파종하여야 한다.
플러그 트레이에 씨앗을 뿌리고 흙을 살짝 덮고 물을 충분히 준다. 파종 후 3일 뒤에 관수를 실시하고 양파 모종이 적당한 크기가 되면 아주심기를 한다.
하지만 모종을 직접 키워 아주심기를 하는 것을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로 하니 모종을 구입하여 아주심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양파 모종 심기
건강한 모종을 구입 후 아주심기를 한다.
(적당한 양파 모종 크기)
- 모종 줄기 굴기 : 6~7mm
- 모종 길이 : 25~30cm
- 모종 잎 개수 : 4~5장
모종은 줄 사이 간격을 20cm, 포기 간격을 10cm로 3cm 깊이의 구멍을 뚫고 모종을 심어 준다. 만약 추운 지역이라면 5cm 정도로 더욱 깊게 심어준다.
아주심기를 하고 물을 흠뻑 준다.
물 주기
1. 모종을 키우는 시기
본 옆이 2장이 될 때까지 하루에 물을 2번씩 준다. 그 이후 모종의 수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여 물을 주어야 한다.
2. 아주심기 후
토양이 건조하면 생육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토양 상태를 보고 수시로 물을 주어야 한다.
물 주는 시간은 따뜻한 날 오전에 물 주기를 실시하여야지 오후에 물을 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3. 내년 3~4월
이 시기는 양파가 비대해지는 시기이므로 재배기간 중 가장 많은 물을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웃거름 주기
밭 10평 기준 웃거름 양 | 1회 | 2회 |
요소 | 0.6kg | 0.6kg |
염화칼리 | 0.27kg | 0.27kg |
추비 시기 | 2월 | 3월 |
양파 웃거름은 내년 2~3월에 주기를 나누어 2회 정도 주며 4월에는 웃거름을 주지 않는다.
밭 10평 기준으로 1회 웃거름 양은 요소 0.6kg, 염화칼리 0.27kg이 적합하다.
병충해 방제
양파 병충해는 주요 병해로 잘록병, 노균병이 있으며 주요 충해로 고자리파리, 총채벌레가 있다.
양파 병충해에 관해 적용 약제가 있으니 4~5월 노균병이 발생하는 등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양파와 같이 파류의 경우 잎에 약제가 잘 묻지 않기 때문에 전착제나 보조제를 섞어 살포하면 좋다.
아주심기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말라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고자리파리 애벌레가 밑동에 자라고 있어 약제로 방제가 불가능 하니 뽑아 버리고 다시 모종을 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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