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시기,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고구마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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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텃밭은 심을 것도 많고 수확할 것도 많은 달로 매운 바쁜 시기이다.

 

여름 한더위가 꺾이고 날씨가 시원해지는 9월에는 각종 작물 수확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한다.

 

그중 5월에서 6월에 땅 속에 심었던 고구마 수확시기와 수확방법, 저장방법에 대해 순서대로 알아보자.

 

 

■ 고구마 수확시기

고구마 수확시기는 일반적으로 9월 초순 ~ 10월 중순에 수확한다.

 

고구마는 아주심기 후 110일~130일 이후에 수확을 하면 되지만 품종에 따라 재배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심은 날짜와 품종 재배기간을 고려하여 수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고구마 품종별 재배기간	밤고구마	꿀고구마	호박고구마
	100일 ~ 120일	110일 ~130일	130일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9월 하순 ~ 10월 초순에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한다.

아마 지역별 서리 내리는 시기와 품종별 재배기간을 고려하여 심었을 것이다.

 

만약 심은 날짜를 까먹었다면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할 때 고구마 수확을 하면 된다.

그래도 의심스럽다면 가장자리 줄기를 아주 조금만 걷어내고 고구마를 캐서 확인을 해보고 수확을 시작하면 된다.

 

■ 고구마 수확방법

1. 고구마 줄기 제거

땅속에 있는 고구마를 만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수북이 쌓여 있는 고구마 줄기를 제거해야 한다.

 

고구마 줄기는 넝쿨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어 부분적으로 수확을 하는 것보다 먼저 밭 전체 고구마 줄기를 한 번에 걷어 주고 수확을 하면 수확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고구마 줄기는 가시나 엉켜 붙는 줄기는 아니지만 수확 시기에 모기와 벌레들이 많이 있으므로 꼭 고구마 줄기 제거 작업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며 가능하면 벌레 기피제를 뿌리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제거한 고구마 줄기는 겨울 내 반찬으로 이용할 수 있다.

 

 

2. 비닐멀칭 제거

고구마를 심기 전 지온 유지와 잡초관리를 위해 비닐멀칭 작업을 하고 심었을 것이다.

 

고구마 줄기를 제거한 다음 비닐멀칭에 고정핀이 있다면 고정핀을 먼저 제거하고 끝부분에서 말아 주면서 제거해줍니다.

 

이때 지온을 만져보면 따뜻한 지온이 유지되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닐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다면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되니 비닐이 완벽히 제거되었는지 수확 후 한 번 더 확인해 준다.

 

 

3. 고구마 캐기

고구마는 감자보다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힘이 더욱 많이 드는 작물입니다.

 

고구마는 저장과정이 중요한 작물로 고구마를 캘 때 뿌리 부분을 너무 바짝 자르거나 고구마에 상처가 나게 되면 저장성이 떨어져 못 먹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고구마는 호미를 이용하여 수직으로 찍어 내리지 말고 넓게 위에 흙부터 걷어내면서 살살 캐야 한다.

 

 

4. 햇볕에 말리기

고구마는 캐고 나서 흙 위에서 햇볕에 반나절 말려 주어야 한다.

 

따라서, 고구마 캐는 작업은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오전에 작업을 끝내야지 오후에 햇볕에 말리는 작업을 할 수 있다.

 

 

5. 큐어링 작업

고구마의 단맛을 더욱 내기 위해 고구마 수확 후 숙성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을 큐어링 작업이라고 한다.

 

고구마를 캐고 반나절 햇볕에 말린 상태에서 마당이나 베란다에 넓게 펼쳐 놓고 신문지를 덮고 7일 정도 보관하며 큐어링 작업 동안 2~3번 뒤집어 주면 된다.

 

■ 고구마 저장방법

고구마를 수확하고 큐어링 작업을 마친 상태에서 환경을 갖춘 저장고에 저장을 해야 한다.

 

고구마 저장환경 온도(℃)	습도(%)	냉해 온도(℃)	동사 온도(℃)
13~16	85~90	10	-1.3
12~14	80~90	9	-1.7

10℃ 이하의 냉온을 접했거나 서리를 맞은 고구마는 저장을 해서는 안되며 상처가 있거나 껍질이 벗겨진 고구마는 병균 침입을 유발하기 때문에 저장하지 않고 바로 드셔야 한다.

 

 

고구마 저장에 가장 알맞은 온도는 12~15℃이다.

고구마는 10℃ 이하의 온도에서 냉해를 입기 때문에 고구마 속에 변형이 일어나며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터서 고구마 품질이 저하된다.

 

고구마 저장에 가장 알맞은 습도는 85~90%이다.

습도가 낮으면 고구마 수분을 잃게 되어 코르크층 형성이 나빠져 부패되며 습도고 높으면 수분이 고구마 표면에 맺혀 열 전도가 나빠져 부패하기 쉽다.

 

고구마 저장 전에 저장고에 있는 곰팡이 등을 청소해 주고 병균이나 해충을 소독을 통해 줄여 준다.

소독은 65% 에틸알코올을 저장고에 전체적으로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