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대표작물로 김장 배추와 김장 무를 포함하여 총각김치를 들 수 있습니다.
총각김치의 재료인 알타리는 재래종인 서울봄무에서 개량된 사계절 무이며 일본에서도 많이 재배하는 유일한 한국 무입니다.
오늘은 총각무라고도 불리는 알타리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알타리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글 다운로드]
■ 알타리 심는 시기
알타리 재배 작형 | 파종 시기 | 수확 시기 |
봄 재배 | 3월 하순 ~ 5월 중순 | 5월 초순 ~ 6월 중순 |
가을재배 | 8월 하순 ~ 9월 하순 | 10월 초순 ~ 11월 하순 |
알타리는 파종을 하고 50~60일의 재배기간이 지나면 뿌리가 10~15cm 정도 자라게 되는데, 이때 수확을 해주시면 됩니다.
봄 재배의 경우 재배기간은 약 50일, 가을 재배의 경우 재배기간은 약 60일 정도로 보면 됩니다.
봄 재배의 경우 3월 하순 ~ 5월 중순에 파종을 하며 늦어도 장마 전에는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가을 재배의 경우 8월 하순 ~ 9월 하순에 파종이 가능하며 늦어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합니다.
하지만 8월은 아직 무덥기 때문에 9월에 파종을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장용 알타리의 경우 김장 배추와 같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김장 배추 모종을 심고 10~15일 이후에 파종해 주시면 됩니다.
■ 알타리 재배방법
밭 만들기
알타리는 무와 당근 같이 뿌리를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밭이 딱딱하면 뿌리가 잘 뻗지 못하며 돌이나 나뭇가지 등이 있으며 뿌리가 갈라지니 밭 토양을 곱게 갈아 주어야 합니다.
알타리 파종 3~4주 전에 석회를 뿌리고 잘 부숙 되도록 흙을 뒤엎어 줍니다.
하지만 알타리는 부작물로 이미 배추와 무를 심기 위해 석회를 뿌려 토양 계량화를 해준 상태이며 생략하시면 됩니다.
알타리 파종 1~2주 전에 퇴비와 밑거름을 넣고 토양을 깊게 갈아 줍니다.
(10평 기준 밑거름 표준 시비량: 요소 0.3kg, 용성인비 0.16kg, 염화가리 0.22kg)
밑거름 작업이 끝나면 두둑을 만들고 비닐멀칭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두둑 너비는 100~120cm가 적당하며 두둑높이는 20cm가 적당합니다.
점질토질의 경우 두둑을 조금 더 높여줍니다.
파종하기
알타리 파종방법에는 흩어뿌림과 점뿌림, 줄뿌림 모두 가능하지만 줄뿌림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줄간격 20cm로 비닐멀칭을 찢어주고 파종골 깊이 0.3~0.5cm 정도로 파종골을 만들어 줍니다.
알타리 씨앗을 2cm 간격으로 뿌리고 주변의 부드러운 흙으로 가볍게 복토해 줍니다.
파종이 끝나면 물 주기가 약한 물뿌리개를 이용하여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마무리합니다.
물 주기
알타리 뿌리 생육은 초기 물관리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파종 이후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해지고 생육이 부실해집니다.
반면, 토양이 너무 과습 하게 되면 토양의 산소부족으로 여러 가지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붕소결핍과 기근이 생기기 쉬우며 뿌리 밑이 늦게 들 수 있으니 과습 하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비가 오지 않을 때에는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은 물을 충분히 줍니다.
물을 줄 때 고랑으로 흘러넘치지 않고 토양으로 스며들 수 있게 약한 물 주기로 주어야 하며
1차로 물을 주고 10분 간격을 주어 겉흙이 젖기를 기다린 다음 2차, 3차 물 주기를 해야지 물이 알타리 뿌리까지 충분하게 적실 수 있습니다.
웃거름 주기
알타리는 생육기간이 짧은 작물이기 때문에 적절한 밑거름 시비만 잘해주시면 따로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시비량이 많으면 뿌리가 커지고 밑이 늦게 들기 때문에 과다한 시비는 피해 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알타리 성장이 둔하거나 잎이 연두색을 띨 경우 거름이 부족하다는 증상이니 웃거름으로 줘야 하며 효과가 빠른 액체 비료를 잎에 뿌려 주면 좋습니다.
알타리 생육 상태를 보고 밑거름이 약한 경우 파종 후 20일에 1차 웃거름 주고 15일 이후 2차 웃거름을 주시면 됩니다.
솎아 주기
알타리는 파종 후 4~5일 정도 지나면 싹이 납니다.
이때, 솎아주기 작업을 해주어야지 안정적으로 포기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파종 후 1~2주가 지나면 본잎이 3~4장 나오는 시기에 1차 솎아주기를 해줍니다.
파종 후 3주 정도 되었을 때 본잎이 5~6장이 되는 시기에 최종적으로 알타리 간격을 10cm 정도 유지하여 최종적으로 가장 튼실한 한 포기를 남기고 2차 솎아주기를 해주면 됩니다.
알타리 솎아주기는 본잎이 7장 나오기 전에 끝내 주시면 됩니다.
병충해 방제
주요 병해 | 균핵병 | 흰무늬병(백반병) | 세균성검은무늬병(흑반세균병) |
증상 | 생육초기에는 잎자루와 잎에서 발생 감염부위에 흰 균사가 자라면서 식물체가 물러썩고 추후 부정형 검은 균핵이 형성 생육 중기 이후에는 뿌리 상부와 잎자루에서 발생 |
잎의 표면에 회갈색의 작은 병무늬가 생겨 점차 확대되며 백색의 원형-다각형의 병반으로 됨 오래된 잎에서 먼저 발생 병반이 종이처럼 하얗게 됨 |
수침상에 작은 반점이 형성 추후 회갈색의 잎맥 주변에 부정 다각형의 병반 발생 |
방제방법 | 비닐멀칭을 통해 재배하면 병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 병든 식물체와 주변 흙을 일찍 뽑아 내어 땅속 깊이 묻어줌 연작을 피하고 윤작을 함 |
병든 잎은 조기 제거함 생육 후기에 비료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충분히 시비함 |
건전한 종자 사용 생육중기 절비방지 발병 포장에서는동수화제를 사전에 뿌려 예방 연작 금지 |
주요 병해 | 노균병 | 검은뿌리썩음병 | 시들음병 |
증상 | 초기에 엽맥주변부터 청백색의 병반을 형성하고 후에 회백색의 병반으로 변함 | 무 전체 재배기간에 발생 유묘기는 배축이 검게 썩고 생육중기는 뿌리의 지하부에 부정형의 검은 반점이 형성 |
시들은 잎이 처음에는 중륵을 경계로 한쪽이 황화되고 반대측은 정상으로 자람 |
방제방법 |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 토양이 과습하지 않게 관리 |
배수 철저 강우 직후 항생제 계통 약제 충분히 살포 |
연작 금지 석회 사용을 통해 적정 토양산도 유지 토양선충이나 토양미소동물 구제에 대해 철저히 함 |
가을 재배 주요 충해의 경우 빨간 표시를 해놓았으니 참고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충해 | 배추좀나방 | 복숭아혹진딧물 | 벼룩잎벌레 |
증상 | 8월 하순 ~ 9월 상순에 최고로 발생 유충을 건드리면 실에 매달려 밑으로 떨어짐 |
잎 뒷면에 기생 식물체의 즙액을 흡즙 잎은 오그라지거나 말리며 진딧물에 의해 그을음병, 바이러스병 유발 |
어린 모종에 피해가 많으며 흑부병발생의 원인이 됨 늦은 봄에서 여름까지 피해가 심함 |
방제방법 | 적용약제 살포 동일약제 연용을 피하고 생물적 방제 방법을 추천 |
적용약제 살포 동일계통이 아닌 약제를 번갈아 살포 |
파종 전에 토양살충제 처리 생육 중에는 적용약제 살포 |
주요 충해 | 좁은가슴잎벌레(무잎벌레) | 도둑나방 | 무잎벌레 |
증상 | 가을에 파종하는 무, 배추 등 심자화과채소에 피해가 심하면 잎이 그물처럼 됨 | 봄과 가을에 피해가 심하고 결구채소의 속으로 파고 들어가며 식해함 성충은 포기 속으로 들어가서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감소하여 방제하기 어려워짐 |
유충이 십자화과 채소 등의 잎을 갉아먹으며 특히 가을에 피해가 심함 |
방제방법 |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파종 후 싹트기 전부터 방제함 다른 해충 방제시 동시에 방제 |
밸생 초기에 적용약제 살포 | 솎아주기 작업을 철저히 함 애벌레의 피해가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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