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글 다운로드]
10월에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달로 가을에 수확 가능한 작물만 심는 것이 아니라 월동 작물 심는 것도 준배 해야 한다.
월동 작물은 겨울이 비교적 따뜻한 남부 지역이나 제주도에 심으며 대표적인 월동작물은 마늘, 양파, 완두콩 등을 들 수 있지만 유채도 월동 작물이다.
유채는 많은 사람들이 유채꽃으로 알고 있지만 유채는 배추과에 속하는 작물로 나물로도 먹으며 많은 음식에 들어가는 농작물이다.
오늘은 유채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유채 심는 시기
유채 재배지역 | 파종 시기 | 유채꽃 피는 시기 |
남부지방 | 10월 초순 ~ 10월 하순 | 내년 4월 ~ 5월 |
중부지방 | 내년 3월 초순 추천 | 내년 4월 ~ 5월 |
유채꽃은 매년 4월에서 5월에 개화하는 꽃이며 유채는 월동이 가능한 작물로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작물이다.
유채꽃 파종은 가을과 봄에 심는다.
만약 4월에 유채꽃을 보고 싶다면 가을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5월에 개화하는 것을 원한다면 봄에 심는 것이 좋다.
하지만 중부지방 겨울은 지속적인 영하권의 기온으로 월동이 불가하니 3월 초순에 파종을 해야 한다.
남부지방은 월동이 가능하니 10월 초순에 파종을 시작하며 10월 하순까지 파종을 하여도 된다.
최근 들어 품종에 따라 유채꽃 개화하는 시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유채꽃을 4월에서 5월 늦게까지 보고 싶다면 꽃이 빨리 피는 품종과 늦게 피는 품종을 섞어서 심으면 된다.
■ 유채 재배방법
밭 만들기
유채 파종 시기 1~2주 전에 밑거름을 주고 밭을 일구어 주어야 한다.
(밭 1평 기준 밑거름 양: 퇴비 10kg, 깻묵 1.4kg)
밑거름 작업이 끝나면 파종을 위해 두둑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유채는 따로 두둑이 필요가 없지만 재배기간 동안 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두둑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두둑 폭은 100cm, 두둑 높이는 10cm면 충분하며 두둑 간의 간격은 사람이 다닐 정도의 30cm가 적당하다.
파종하기
씨앗 파종 전 하루정도 씨앗을 물에 담가 두면 발아율이 더욱 높아진다.
밭 만들기가 끝나고 25cm 간격으로 폭 5cm 구덩이를 만들어 준다.
한 구덩이에 1~2cm 간격으로 씨앗을 뿌려주고 5mm 정도 흙을 살짝 덮어 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유채 씨앗은 발아율이 좋은 작물이며 너무 씨앗을 조밀하게 파종하면 추후 솎아주기 작업 시 노동력이 많이 드니 주의한다.
물 주기
유채도 김장배추와 같이 배추과에 속하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면 각종 병해가 생기기 때문에 겨울에도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겨울에 물을 줄 때는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따뜻한 날에 오전 일찍 물을 주면 물이 어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솎아 주기 및 풀 정리
유채를 가을에 파종을 하여 자라는 동안 주변 가을 풀에서 씨가 떨어져 같이 풀씨도 싹을 틔우게 된다.
유채를 파종하기 전에 가을 풀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유채와 엉키게 되어 유채 생육에 문제가 되며 정리하는데 많은 노동이 든다.
가을 풀은 겨울을 지나면 급속히 성장하므로 수시로 유채 밭을 확인하여 풀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유채를 파종하고 1~2주가 지나면 떡잎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시기부터 포기 사이의 간격이 너무 조밀하다 싶으면 솎아 주기를 해주면 된다.
솎아 주기를 하고 수확한 것은 나물이나 쌈으로 이용해도 된다.
웃거름 주기
가을에 파종한 유채는 웃거름을 주기도 전에 겨울을 많이 하여 월동 시기를 가진다.
유채 생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봄이 되면 유채는 잎이 커지고 줄기를 세우게 된다.
이 시기에 유채에게 많은 영양분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웃거름을 주면 된다.
유채 웃거름은 퇴비와 깻묵을 섞어서 주면 된다.
(밭 1평 기준 웃거름 양: 퇴비 7kg, 깻묵 1.4kg)
병충해 방제
모든 작물에서 품질을 결정하는 부분 중 중요한 작업으로 병충해 방제 작업을 들 수 있다.
유채는 서늘한 기후인 가을에 파종을 하여 월동을 하거나 이른 봄에 파종을 하기 때문에 다른 작물에 비해 병충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유채는 배추과에 속하기 때문에 좁은가슴잎벌레에 의한 피해가 조금씩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근 배추과 배추과 채소를 재배한 텃밭은 피해야 하며 배추과 채소를 재배하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파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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