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김장 배추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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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많은 텃밭에서 빠지지 않고 수확하는 대표적인 작물로 배추와 무를 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텃밭을 보면 속이 차고 있는 배추가 줄지어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김장 배추는 심는 시기와 재배과정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수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김장 배추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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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 배추 수확시기

김장 배추 재배 지역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중부 지역	8월 초순 ~ 8월 중순	8월 하순 ~ 9월 초순	10월 하순 ~ 11월 중순
남부 지역	8월 중순 ~ 8월 하순	9월 초순 ~ 9월 중순	11월 초순 ~ 12월 초순

마트에 김장 배추를 사러 가거나 판매처에 가보면 '90일 배추'라는 문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김장 배추를 파종 후 90일의 재배기간이 지나야지 속이 찬 배추를 수확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텃밭에서는 무더운 8월에 파종을 하게 되면 발아율이 떨어지고 벌레 피해로 인해 배추모종을 직접 키우거나 구입하여 모종을 심었을 겁니다.

 

따라서, 김장 배추는 모종을 심고 2달 지난 시기가 수확 적기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시점을 알기 위해서는 직접 만져 보거나 육안으로 보고 정확한 수확 적기를 정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김장 무 수확적기에 같이 수확을 해주면 됩니다.

김장 배추 수확시기에 맞추어 김장 무를 심어 주었을 겁니다.

무는 육안으로 크기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김장 무 수확 시기에 맞추어 김장 배추도 같이 수확하면 됩니다.

 

무의 생육한계온도는 영하 3℃ ~ 영하 1 ℃ 로 추위에 강한 작물에 해당되지만 이보다 더 추위에 강한 김장 배추는 영하 8 ℃ 까지도 버틸 수 있는 작물이기 때문에 김장 무 수확적기에 맞추어 김장 배추를 심고 수확을 해주시면 됩니다.

 

앞선 영상에서 '1분 만에 지역별 김장 무 수확 적기 판단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김장 무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두 번째로 겉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는 시점이 김장배추 수확 적기로 볼 수 있습니다.

 

배추 겉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배추 수명이 다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수확시기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로 배추 머리를 눌러서 적당히 들어가면서 단단함이 느껴지면 수확 적기입니다.

 

너무 단단하여 들어가지 않으면 배추를 절이거나 김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확을 해주어야 합니다.

 

 

■ 김장 배추 수확방법(주의사항)

1. 김장 배추 묶지 말기

많은 텃밭에서 배추 속을 채우기 위해 배추를 묶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배추를 묶어주는 이유는 결구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추운 지역에서 영하 5℃이하의 기온이 지속될 때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 묶어줍니다.

 

오히려 잘 성장하고 있는 배추를 묶어주면 속잎까지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해 속이 차지 않게 됩니다.

 

2. 날씨가 맑은 날 수확

비가 온 뒤 물기가 많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수확 작업을 하게 되면 저장 중 부패하기 쉬우므로 비가 온 뒤 2~3일 이후에 수확해야 합니다.

 

 

3. 칼 소독하기

수확 작업 시 깨끗한 장갑과 소독된 칼을 준비해야 합니다.

 

칼날에 흙이 묻은 상태에서 배추를 자르게 되면 미생물 오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수확 중간중간 칼날을 소독하며 수확을 해줍니다.

 

소독은 물 1L에서 소금 7g 정도 희석한 소금물에 소독을 해줍니다.

 

 

4. 배추 자르기

배추 초기 성장 잎들은 결구 전 자라난 잎들로 벌레 피해로 손상이 되어 있지만 우리는 결구된 부분만 수확을 하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배추 뿌리가 들리도록 옆으로 기울이고 초기 성장에 자란 잎들을 제거하고 칼로 결구된 배추만 밑동과 뿌리 사이를 잘라 줍니다.

 

떨어진 겉잎 중 상태가 좋은 겉잎은 버리지 말고 무침이나 국 재료로 사용하면 됩니다.

 

 

5. 배추 운반하기

배추는 다른 작물에 비해 배추 크기와 무게로 인해 운반과정이 힘든 과정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배추를 수확할 때 2인 1조로 수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명이 배추를 자르면 나머지 1명이 비닐이나 자루에 흙이 묻지 않은 배추를 바로 담아 운반하면 차량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김장 전 세척 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김장 배추 저장방법

배추 저장 최적 조건	온    도	상대습도
	0~3℃	90~95%

김장 배추를 대량으로 저장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저장 환경을 갖추어야 합니다.

김장 배추 저장에 적합한 조건은 0 ~ 3℃ 온도와 90~95%의 상대습도가 배주 저장에 최적 저장조건입니다.

 

김장 배추를 소량으로 보관할 경우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3일 정도 바람에 건조합니다.

건조 과정이 끝난 배추는 신문지나 랩으로 포장하고 햇볕이 들지 않는 어두운 곳에 세워서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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