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할 때 생각나는 과일이 수박인데요.
많은 분들이 수박을 과일로 알고 계시지만 수박은 참외와 토마토와 같이 채소에 속합니다.
수박은 씨앗을 뿌려서 그 해에 수확을 하고 다음 해에 받은 씨앗을 다시 심어서 수확을 하는 한해살이 작물로 과채소로 구분됩니다.
오늘은 수박 수확시기와 저장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4년 수박 수확시기 및 저장방법 글 다운로드]
■ 수박 수확시기
수박 | 모종 심는 시기 | 수확 시기 |
5월 초순 ~ 5월 하순 | 7월 초순 ~ 7월 하순 |
6월에도 마트에 수박이 나오지만 수박의 제철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7월이 되어야지 맛이 절정에 오른 수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박은 5월에 파종을 하여 일반적으로 7월에 수확을 하지만 수박의 품종과 기후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박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농장에서는 수박의 정확한 수확적기를 계산하기 위해 암꽃에 수정작업을 해준 날짜를 적어두고 수확 날짜를 계산하여 수확하고 있습니다.
[암꽃 수정 날짜 수확시기 계산법]
- 대과종 : 착과 후 40 ~ 45일
- 소과종 : 착과 후 33 ~ 37일
하지만, 일반 텃밭이나 수박을 처음 재배하시는 분들은 착과 일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제대로 알기가 힘듭니다.
이때는 수박의 상태를 보고 정확한 수확시기를 판단하셔야 합니다.
[수박 상태에 따른 수확시기 판단법]
- 과경부(수박 꼭지)의 솜털이 거의 사라져 없는 것
- 과경부를 잘랐을 때 적갈색의 액이 나오는 것
- 수박 껍질의 검은색 무늬가 진해지며 윤기가 나는 것
- 수박의 배꼽 부분이 갈색이며 크기가 작은 것
- 과일이 달린 부위의 덩굴손이 갈변해 있는 것
- 화흔부(꽃자리)를 눌러서 탄력이 있는 것
- 과일의 어깨 부분이 펴지고 과경 주변에 결이 생긴 것
- 수박을 두드려서 맑은 탁음 소리가 나는 것
■ 수박 저장방법
[예냉 작업]
수박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수확 후 예냉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냉온도는 5℃이며 예냉 방법으로는 강제통풍냉각과 차압통풍냉각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예냉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수확 직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잠시 보관한 후 세척실이나 선별 작업장으로 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수박 저장방법]
수박 수확 후 오랜 기간 동안 저장하기 위해서는 영양성분이 소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장 중 생리 장해가 일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호흡작용을 억제하거나 미생물의 번식을 막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저장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수박은 고온성 채소이기 때문에 3℃ 이하의 저온에 일정 기간 두면 얼지는 않지만 저온 장해가 일어나 부패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온도는 4~5℃ 범위에서 저장을 하며 상대습도는 85~95%로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수박 가정에서 보관방법]
1. 자르지 않은 수박은 실온에 보관
수박을 구입하고 바로 냉장고에 넣게 되면 영양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입 후 직사관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 후 2주 이내에 수박을 자르거나 얼려야 합니다.
2. 먹다 남은 수박은 껍질 제거 후 밀폐 용기에 보관
수박 부피는 크기 때문에 먹고 남은 수박은 수박 껍질을 제거하여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줍니다.
밀폐 용기에 넣어도 신선함과 단맛이 3~4일이면 사라지니 그전에 먹습니다.
'텃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옥수수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0) | 2024.05.26 |
---|---|
2024년 고추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건조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0) | 2024.05.24 |
2024년 블루베리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0) | 2024.05.19 |
2024년 6월에 심는 작물 10가지 알아보기 (0) | 2024.05.16 |
2024년 매실 수확시기 및 저장방법 (0) | 2024.05.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