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봄 당근 수확시기 및 수확방법, 저장방법 알아보기

 

 

 

조금씩 날씨가 더워지면 봄에 파종했던 당근 수확시기가 다가옵니다.

 

당근과 같이 땅속에 자라는 작물의 경우 처음 당근을 수확하거나 초보농부에게는 수확 적기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봄 당근 수확시기 판단하는 방법과 수확방법, 저장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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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당근 수확시기

당근 재배 작형	파종 시기	수확 시기
봄 재배	3월 하순 ~ 5월 중순	6월 하순 ~ 8월 중순
가을 재배	7월 초순 ~ 8월 중순	9월 하순 ~ 11월 초순

 

대표적인 당근 작형에는 봄 재배와 가을 재배 작형이 있습니다.

 

7~8월에는 봄에 심었던 당근을 수확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가을에 수확하는 당근을 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4년 장마예상시기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도
	6월 23일 ~ 7월 24일	6월 22일 ~ 7월 23일	6월 19일 ~ 7월 20일

 

봄 재배 작형의 경우 가을 재배 당근에 비해 관리하는 것이 어렵고 재배할 때 노력이 많이 들어갑니다.

 

더욱이 봄 재배 작형의 경우 6월 말부터 시작하는 장마에 의해 조밀하게 자라는 부분의 아래 줄기가 상하는 것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당근이 덜 자라더라도 지역별 장마시기를 확인하여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수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근래 들어 장마시기가 앞당겨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지역별 일기예보를 확인하여 수확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배 작형별 당근 종자 선정	봄 재배	가을 재배
	조생종, 내서성	중생종, 내서성

당근 품종에 따른 재배기간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
	70~80일	90~100일	120일 전후

 

당근을 심는 시기에 재배 작형에 맞는 종자를 선정하였을 것입니다.

 

또한, 당근 품종에 따라 재배기간의 차이가 나며 일반적으로 봄 재배의 경우 무더위 전에 수확이 가능하며 재배기간이 짧은 조생종을 심었을 겁니다.

 

당근 파종한 시기를 확인하여 품종별 재배기간을 계산하여 수확시기를 잡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품종별 재배기간으로만 수확적기를 판단하기에는 텃밭 환경과 지역별 환경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확적기는 육안으로 판단하여 수확을 해주시면 됩니다.

 

[육안으로 당근 수확적기 판단하는 방법]

• 일반적으로 많이 심는 조생종의 경우 파종 후 70일이 지나면 겉잎이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여 겉잎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처지면 수확적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뿌리와 줄기가 만나는 부부의 어깨선이 둥근 모습에서 평평한 모양으로 되었을 때 수확적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당근 수확방법

1. 당근 캐는 방법

당근은 깊은 곳에 있지 않기 때문에 당근 캐는 작업은 적은 힘을 들이고 수확이 가능합니다.

당근 캐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줄기의 하단 부분을 잡고 뽑아주면 됩니다.

 

만약, 토양이 단단하거나 건조할 경우 당근을 뽑게 되면 당근이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호미나 삽을 이용하여 수확을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호미와 삽을 이용 시 당근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상처 부위를 통해 각종 병원균이 침입하여 추후 저장성이 떨어져 부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호미로 넓게 위에 흙부터 걷어내면서 살살 캐야 합니다.

 

수확하고 남은 당근 줄기는 썰어서 텃밭에 그대로 덮어 두면 좋은 거름이 되니 그대로 텃밭에 깔아 두면 노동력도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2. 맑은 날 오전 일찍 수확

당근 수확 시 토양에 수분이 남아 있거나 비가 오는 날에 수확을 하게 되면 감자가 썩을 우려가 있으며 추후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또한, 수확한 당근의 뿌리를 햇볕에 오랜 시간 노출시키게 되면 표면이 붉게 변할 수 있으니 수확 후 햇볕에 오랜 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확량이 많아 수확 작업 시간이 길어질 경우에는 수확한 당근들은 포대나 천을 이용하여 덮어주어 햇볕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3. 큐어링 작업

당근 큐어링 최적 환경 조건	온    도	예비 저장 기간
	15 ~ 25℃	3 ~ 5일
	5℃	2 ~ 3주

 

당근은 수확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서 큐어링 작업을 해주어야 합니다

 

최적 환경 조건은 온도 15~25℃에서 3~5일 정도 저장하는 방법이 있으며 5℃에서 2~3주일 정도 저장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근을 큐어링 작업을 하게 되면 수확 시 표면에 생긴 약간의 상처를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추후 저장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큐어링 작업 시 썩은 당근은 바로 제거하고 상태가 좋지 않은 당근은 분류하여 바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당근 저장방법

당근 저온저장 방법

당근 저온저장 조건	온도	상대습도	산소	이산화탄소
	0~1℃	93~98%	1~2%	3~4%

 

당근은 저장력이 뛰어난 작물 중 하나입니다.

 

당근은 적절한 저장조건의 저온저장을 하여 병원균 감염만 막아 준다면 8개월까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어 다른 철에 출하가 가능합니다.

 

당근 저온저장은 0~1℃의 온도 조건과 93~98%의 상대습도 조건이 최적의 저장조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흙당근 보관 방법

대부분 마트에 보이는 세척당근을 보면 수입산이 많이 있으며 가격이 비싼 흙당근의 경우 국산 당근일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흙당근을 세척하지 않고 그냥 신문지로 말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정에서 보관하는 방법 중 오랫동안 품질을 유지하며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문지에 싸서 위생백이나 봉제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문지에 물이 고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신문지에만 말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