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가을 상추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알아보기

 

 

텃밭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작물 중 하나로 상추를 들 수 있습니다.

상추는 재배시기만 잘 지키면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잘 자라며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작물입니다.

 

상추를 재배하기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특히 가을 상추가 맛이 우수합니다.

 

오늘은 가을 상추 심는 시기와 재배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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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상추 심는 시기

상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따라서, 가을 상추는 가을의 서늘한 기후로 엽질이 좋아져 일 년 중 가장 맛이 좋습니다.

 

보통 15 ~ 20℃에서 씨앗이 싹을 잘 발아하고 너무 춥거나 25℃ 이상에서는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상추는 온도가 높을 경우 꽃눈이 빠르게 형성되며 해 길이가 긴 조건에서는 꽃대가 빨리 올라옵니다.

따라서, 여름철 상추 재배는 꽃대가 빨라 올라오기 때문에 수확을 일찍 마치게 되어 수확량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노지 텃밭에서의 상추는 봄과 가을에 주로 심어 먹습니다. 

 

 

상추 배추 작형	파종 /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봄 재배	3월 하순 ~ 5월 중순	4월 하순 ~ 6월 하순
가을재배	8월 초순 ~ 9월 초순	9월 초순 ~ 11월 초순

 

봄 재배의 경우 일반적으로 3월 하순 ~ 5월 중순 사이에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줍니다.

 

수확은 4월 하순부터 수시로 수확이 가능하며 날이 더워지면 꽃대가 올라오면서 수확이 종료됩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잎이 물에 녹아 먹기가 어렵기 때문에 수확을 할 수 없습니다.

 

가을재배의 경우 8월 초순 ~ 9월 초순 사이에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줍니다.

 

수확은 9월 초순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일조량과 기온에 따라 11월 초순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 가을 상추 재배방법

밭 만들기

상추는 대부분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물 빠짐이 좋은 모래참흙에서 잘 자랍니다.

 

상추는 pH 6.5 ~ 7.5의 토양산도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산성이 강한 토양이라면 파종하기 3~4주 전에 석회를 넣고 토양을 잘 교정해 줍니다.

 

상추는 생육기간이 짧으며 상품성보다는 생식용으로 많이 심기 때문에 밑거름만 주셔도 됩니다.

 

상추에 웃거름을 주면 오히려 질소 농도가 높아져서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토양이 척박하지 않다면 따로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본밭에 상추를 심기 1~2주 전에 퇴비와 밑거름을 넣어 주고 토양을 잘 섞어 주고 두둑을 만들어 줍니다.

(텃밭 1평 기준: 퇴비 6kg, 요소 60g, 용성인비 30g, 염화가리 45g)

 

 

 

일반적으로 상추 두둑 폭은 120cm가 적당하며 두둑 높이는 30cm, 두둑 간의 거리는 40cm가 적당합니다.

 

상추를 심으면 주변에 잡초들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검은색비닐로 비닐멀칭 작업을 하면 제초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파종하기(모종 심기)

상추 발아 적정온도는 15~20℃이며 낮은 온도에서 종자를 저장하면 종자 수명이 길어져서 파종 시 발아가 잘됩니다. 종자 저장온도는 0~4℃로 냉장고에 저장하며 좋습니다.

 

씨앗 파종

씨앗을 본밭에 파종할 경우 먼저 토양에 물을 충분히 주고 20cm 줄 간격으로 밭 흙을 살짝 긁어내어 1cm 간격으로 씨앗을 촘촘히 줄뿌림 해줍니다.

 

상추는 광발아종자로 햇빛이 있어야지 싹이 잘 발아하기 때문에 흙을 2~3mm 정도 얇게 덮어줍니다.

 

파종 후 물을 흠뻑 주며 물을 주는 과정에서 물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면 씨앗이 떠내려가거나 한쪽으로 쏠리게 되니 물구멍이 작은 물뿌리개를 이용합니다.

 

 

모종 심기

모종 잎은 4~6매 정도 되었을 때 줄 간격 20cm, 포기 간격 20cm로 심어줍니다.

 

모종을 심기 전에 토양에 충분히 물을 주고 모종이 담긴 화분 높이만큼 땅을 파고 심어줍니다.

 

모종을 심고 나서 물을 흠뻑 주고 마무리합니다.

 

단, 결구상추 품종의 경우는 심는 간격을 30cm로 넓게 심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 주기

상추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 주어야지 생육성장이 좋으며 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 상추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 주기 작업이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물이 부족하면 상추 잎이 질겨지기 때문에 2~3일에 한 번씩 물 주기를 해주야 합니다.

 

하지만, 주말 텃밭을 운영하시는 분은 일주일에 한 번만 물 주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줄 때 충분한 물 주기를 해줍니다. 

 

 

병충해 방제

상추는 특유 쌉쌀한 맛과 노지재배의 경우 병충해 피해가 적기 때문에 무농약으로도 키우기 쉬운 작물입니다.

 

그래도 상추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상추 주요 병해	균핵병	세균성 점무늬병	노균병
증  상	상추 생육적정온도(15~20℃)에서 다습할 때 발생 하얀 병반과 균사가 생기고 병반 주위에 파리똥 같은 균행이 발생	물 빠짐이 나쁘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 잎 가장자리에 작은 흑갈색 반점이 생기면서 잎 전체로 번져서 말라 죽음	상추 생육적정온도(15~20℃)에서 다습할 때 발생 잎 표면에 활갈색 변반이 생기며 잎 뒷면에 흰색 곰팡이 발생
방제방법	돌려짓기를 통해 통양전염을 막음	공기 중 습도를 낮추어 예방	균형있는 양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