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알아보기

김장 배추 심는 시기 및 재배방법

 

수확되는 김장 배추는 보통 2~3kg이며 우리는 마트에서 보통 500g 크기의 알배추를 자주 접할 수 있다.

 

[김장배추 심는시기 및 재배방법 글 다운로드]

김장배추 심는시기 및 재배방법.pdf

0.39MB

 

 

열량 (kcal)	지방 (g)	콜레스테롤 (mg)	나트륨 (mg)	칼륨 (mg)	탄수화물 (g)	단백질 (g)	비타민A (%)	비타민C (%)	칼슘 (%)	철분 (%)	비타민D(%)	비타민B-6(%)
12	0.2	0	11	87	2.2	1.1	5	5	2	3	0	0

위의 표는 배추 100g에 대한 영양정보이다. 배추에는 많은 영양 성분이 있으며 영양정보에 없는 성분 중에 섬유소도 함유되어 있어 소화기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추는 열량에 비해 포만감이 높은 채소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며 요리를 하실 때 김치처럼 염분과 매운 양념이 들어간 자극적인 요리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은 배춧국이나 배추쌈, 배추찜 등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를 추천한다.

 

 

■ 김장 배추 심는 시기

김장 배추 작형	파종 시기	모종 심는 시기	수확 시기	재배 지역
가을초재배	7월 중 ~ 7월 말	8월 초 ~ 8월 중	9월 말 ~ 10월 중	경기 북부 지역
가을재배	8월 초 ~ 8월 중	8월 말 ~ 9월 초	10월 말 ~ 11월 중	중부 지역
늦가을재배	8월 중 ~ 8월 말	9월 초 ~ 9월 중	11월 초 ~ 12월 초	남부 지역
월동재배	8월 말 ~ 9월 중	9월 중 ~ 10월 초	1월 초 ~ 2월 말	남부해안 / 제주도

 

• 중부 지역 김장 배추 모종 심는 시기: 8월 말 ~ 9월 초
• 남부 지역 김장 배추 모종 심는 시기: 9월 초 ~ 9월 중

 

 

배추는 씨를 파종하여 약 20일 정도의 육묘기간을 거쳐 모종을 길러 아주심기를 하는 방법이 있지만 배추는 모종을 구입하여 심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는 지역에 따라 추위가 오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지역에 맞게 파종과 모종 심는 시기를 맞추며 적절한 시기에 수확한다.

 

 

■ 김장 배추 재배방법

밭 만들기

1. 밑거름 주기

김장 배추는 초기 밑거름 작업이 전체 재배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김장 배추 모종 심기 3주 전(밑거름 2주 전)에 석회와 봉사를  넣어 주고 토양을 섞어 준다.

(밭 10평 기준: 석회 3.5kg, 붕사 50g)

 

김장 배추 모종 심기 1주 전에 밑거름과 퇴비를 넣어 주고 토양을 섞어 준다.

(밭 10평 기준 거름 양: 요소 2.5kg, 용성인비 3.5kg, 염화가리 1.5kg)

(밭 10평 기준 퇴비 양: 100kg)

 

 

2. 두둑 만들기

밑거름 작업을 마친 텃밭을 아주심기(모종 심기)를 하기 위해 두둑을 만들어야 한다.

두둑은 둥근 두둑 1열 재배 방식과 평두둑 2열 재배 방식이 있다.

 

(둥근 두둑 1열 재배 방식)

김장 배추 둥근 두둑 1열 재배 방식

김장 배추는 봄배추 포기 간격을 더 넓게 심어 줘야 한다.

두둑 1열 재배방식은 두둑 너비를 70~90cm가 적당하며 열 간격은 60cm가 적당하다.

 

(평두둑 2열 재배 방식)

김장 배추 평두둑 2열 재배 방식

평두둑 2열 재배 방식의 두둑 너비는 130~150cm가 적당하며 모종 심는 간격은 45~50cm로 봄배추보다 넓게 심어 줘야 한다.

 

 

아주심기(모종심기)

배추는 파종 후 본잎이 3~4매 정도 달려 있을 때 아주심기를 한다. 모종 간격은 파종 후 관리하는 과정이 어려우므로 초보 농부들에게는 노동대비 가성비적으로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니 모종 구입을 추천한다.

 

배추 모종은 45~50cm 포기 간격으로 심어준다.

 

모종을 심기 전에 텃밭에 물을 충분하게 주고 1~2시간 물이 빠진 상태에서 구덩이를 파고 심어 주시면 뿌리가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구덩이를 파고 모종을 심은 후 유기질 비료를 넣고 흙을 덮어 주면 배추 뿌리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다.

 

 

물 주기

배추의 성분의 90~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많은 수분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다.

 

배추는 토양이 건조하거나 마르는 경우 무름병이나 각종 병해가 생기는 작물이며 석회 결핍증과 같은 여러 요인으로 품종이 작아지는 경우가 있어 물 주기 작업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배추는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서 둥글게 되는 결구 과정에 재배과정 전체에서 가장 많은 물이 필요로 하니 이 시기에는 충분한 물 주기가 되어야 한다.

 

배추 물 주기는 매일 주는 것보다 5일 간격으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웃거름 주기

속이 꽉 찬 배추를 얻기 위해서는 밑거름 이후에 중간중간 웃거름을 줘야 한다.

 

배추 웃거름은 보통 모종을 심고 15일 간격으로 3번 정도 나누어 주지만 가을배추나 월동 배추는 모종을 심고 15일 간격으로 4번 정도 나누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비료명	1회	2회	3회	4회
요소	7 (kg/10a)	8 (kg/10a)	12 (kg/10a)	8 (kg/10a)
염화칼륨		7 (kg/10a)	8 (kg/10a)	7 (kg/10a)
추비 시기	정식 후 15일	정식 후 30일	정식 후 45일	정식 후 60일

배추 정식 후 추비 시기에 맞추어 배춧잎 중 가장 긴 지점에 요소 비료 1숟가락을 뿌려주고 흙으로 덮어 준다.

 

웃거름은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올 예정이라면 가스 장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해 준다.

 

 

병충해 방제

배추 재배에서 품종의 상태를 결정하는 가장 골치 아픈 부분이 병충해이다.

 

배추 병충해에는 배춧잎에 구멍을 내는 배추 벼륙잎 벌레, 밤에 나타나 배출 줄기를 먹는 거세미나방 애벌레, 줄기와 잎 중간 부분을 갉아놓는 귀뚜라미와 배추 생육 초기에 배추 좀나방과 배추흰나비가 까는 알 등의 많은 병충해가 있다.

 

이런 병충해는 초기에 잡지 못한다면 배추가 자라서 농약을 뿌려도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 방제 작업은 사전에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배추 병충해 방제는 본포에 정식 후 살충제를 섞어 5~6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살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