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심으면 좋은 텃밭 작물 궁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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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동안 텃밭에는 무수히 많은 종류의 작물을 심고 수확하고 있습니다.

고수 농부들은 텃밭을 일정 구역으로 나누어 궁합이 잘 맞는 작물들을 함께 심어 작물의 생육과 품질을 높이며 농약이나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텃밭에서 같이 심으면 좋은 작물과 같이 심으면 안 되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텃밭 작물 궁합

1. 생육촉진형

첫 번째로 같이 심으면 생육촉진에 도움이 되는 작물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질소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인 가지와 옥수수에 강낭콩이나 땅콩 등 콩과 식물을 함께 심어주면 땅속의 뿌리혹박테리아가 콩과 식물을 좋아하여 공기 중의 질소를 땅속으로 빨아들인다.

토양에 질소성분이 많아져 땅이 비옥해지고 가지나, 옥수수의 생육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한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생육촉진형 작물 궁합)

2. 해충방제형

두 번째로 같이 심으면 병충해 예방에 좋은 작물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토마토나 수박 작물에 파나 마늘을 같이 심게 되면 파와 마늘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에서 천연 항생물질이 나와 병해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매리골드나 바질, 들깨, 차이브, 당근 등 독특한 냄새를 갖고 있는 작물을 함께 심으면 해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생육촉진형 작물 궁합)

3. 상호의존형

마지막으로 같이 심으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작물 궁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토마토만 심는다면 토양의 수분이 많아 토마토가 터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기서 수분을 좋아하는 바질 함께 심으면 바질이 수분을 흡수하여 토마토가 터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분을 좋아하는 바질은 키가 큰 토마토 작물에 의해 햇빛이 어느 정도 차단이 되어 수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